초등 추천 도서 리뷰 : 스페샬 선품기 - 오세나 작가

이미지 출처 : 알라딘

 

 

제목 : 스페샬 선풍기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를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이야기

 

 

여러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더위를 날려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우리가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선풍기 아닐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를 넘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돌아보게 해주는 특별한 선풍기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세나 작가의 *"스페샬 선풍기"*는 우리에게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면서도, 유쾌하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1. 기후변화와 맞서 싸우는 동물들의 이야기

"스페샬 선풍기"는 단순한 선풍기의 역할을 넘어서,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작가 오세나는 점점 심해지는 여름 무더위와 기후변화로 인해 동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책 속에서는 선풍기를 발견한 동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견디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이 모습이 우리에게는 유쾌한 장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 뒤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심각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동물들이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피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환경과 생태계를 이야기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듭니다. 동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싶은 마음이 담긴 이 선풍기는 우리 모두에게 기후변화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2. 빨간색과 파란색의 대비로 표현된 기후위기

"스페샬 선풍기"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로 눈길을 끕니다. 빨간색으로 표현된 동물들은 무더위에 고통받고 있고, 파란색은 선풍기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상징합니다. 이 두 가지 색의 대비를 통해 작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시원한 바람을 통한 희망을 표현하고 있어요. 특히 동물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본연의 색을 되찾고, 빨간 풍경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변하는 장면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빨간색은 무더위와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과 그들의 터전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그들에게 안식을 주는 시원한 바람과 기후 문제 해결의 희망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색채를 통해 동물들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3. 레트로 선풍기가 주는 환경 보호 메시지

이 책의 제목인 "스페샬 선풍기"에서 ‘스페샬’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레트로풍 광고를 떠올리게 하죠. 오세나 작가는 이 특별한 선풍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듭니다. 레트로 선풍기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해 잃어버린 과거의 깨끗한 환경을 되찾고 싶은 간절한 바람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이 선풍기를 통해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된 자연을 되돌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하나가 어떻게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선풍기는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구의 기후 위기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선풍기의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도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죠.

 

기후위기를 넘어서, 함께 지켜나가야 할 지구

"스페샬 선풍기"는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기후 문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오세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더위 속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자연과 생태계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빨간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 그리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전달하고 있어요.

우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동물들이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피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도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함께 읽고 나누며, 지구를 지키는 작은 영웅들이 되어보세요.